BANRI
성격
* 모두에게 상냥하고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성격.
혼자서 조용히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피곤해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상냥하게 대하는 것은 딱 적당히 친절한 정도의 선을 긋는 관계가 제일 이상적이고 타인과 별 탈 없이 조용히 지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특이사항
* 몇 년 전부터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한 장신구들을 만든 젊은 천재 보석 공예가로
주목받고 있는 소녀.
* 잡지에 실린 운세정보, 보석이나 원석의 정화효과 같은 미신들에 상당히 심취해있고,
아침에 일어나 잡지의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운세를 확인할 수 없는 날은 굉장히 예민해지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 왼손 새끼손가락의 손톱은 어릴 적에 다쳐서 새로 돋아나지 않고 뭉개진 상태 그대로 아물어있다.
* 반리는 그녀가 만든 장신구들이 연예인의 몸에 걸쳐지고 유행을 타고 뜨고 지는 것과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 반리는 자신만을 위한 보석공예를 하고 싶어 한다.
* 왼손 새끼손가락의 상처는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 때문에 다친 상처.
* 곱슬머리에 콤플렉스가 있다.
과거사
* 반리가 어릴 적부터 해왔던 보석공예는 마찬가지로 어릴 적부터 심취해있었던 보석 원석의 정화효과같은 미신을 믿고 만들어낸 부적과도 같은 물건이었다.
반리가 미신을 맹신하게 된 계기는 그녀의 재능을 시기했던 동급생들의 따돌림에 의한 것이다. 또한, 항상 운명론을 얘기하곤 했던 어머니 때문이기도 했다. 반리의 어머니는 반리와 2살 차이나는 여동생 모쿠렌을 낳을 때돌아가셨다.
아침에 우연히 본 운세가 최하위를 했던 날 아이들의 괴롭힘 때문에 사고로 손가락을 못 쓰게 될 뻔 했던 날은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으나 운세가 안 좋게 나온 날마다 아이들의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반리는 점점 운세를 맹신하게 된다.
사실은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이 반리가 운세를 맹신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이용해서 반리의 운세가 안 좋게 나오는 날마다 그녀를 더욱 심하게 괴롭혔던 것이었다. 이후 반리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며 운세를 확인하던 버릇만은 없앨 수 없었다.
중학교 때는 따돌림의 주범이 되었던 소녀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 그녀를 통해서 연예인들 사이에서 반리의 장신구는 유행을 타고 퍼져나간다. 자신을 위해 만든 부적이 다른 사람들의 손을 타고 유행을 타고 잠깐 사이에 도태되는 물건취급을 받는 것과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며 어떻게 한번 잘 이용해볼 수 있는 물주 취급을 받는 것에 그녀는 환멸을 느꼈고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보석공예를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도망치고 싶었기 때문에 그녀는 초고교급 보석공예가의 이름으로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반리를 따돌렸던 주범이었던 소녀가 더욱 반리를 집요하게 괴롭힐 수 있었던 원인은 반리의 여동생 모쿠렌도 언니를 괴롭히는 것에 동참했기 때문이었다.
왼손 새끼손가락의 상처는 어릴 적 여동생이 괴롭힘의 주범이었던 아이들과 함께 집에 왔을 때 언니를 데리고 집에 남아있던 할머니의 옛 재봉틀 앞에서 장난을 치다가 생긴 상처. 곱슬머리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 역시 여동생이 자신을 닮은 언니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그것을 가지고 집요하게 놀렸기 때문.(모쿠렌은 생머리다.)
여동생 모쿠렌은 잠시나마 어머니와 함께 했던 언니와는 다르게 어머니의 기억이 없었고, 남은 아버지마저 재능있는 언니 반리만을 챙겼기 때문에 언니의 후광에 가려 아버지에게 관심받지 못했던 것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반리는 여동생에 대해서 자신과 아버지가 동생을 많이 챙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동생이 삐뚤어졌다고, 없는 어머니의 자리를 자신이 메꿔주지 못했다는 생각과 자신을 괴롭히는 여동생에 대한 증오가 섞인 애증의 감정으로 동생을 보고 있다.